외연도는 다리로 연결되지 않은 섬이라 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외연도 배편은 보령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신한해운 해랑1호 하나뿐이고, 호도와 녹도를 거쳐 외연도에 닿습니다. 배 한 척이 왕복하는 구조라서 시간표를 이해하면 당일치기가 되는지, 몇 시간을 섬에서 쓸 수 있는지가 바로 계산됩니다. 이 글은 신한해운 공식 시간표·운임표를 기준으로 계절별 운항, 요금 구조, 발권 규정, 결항 대비 순서로 정리합니다.
항로 구조 — 대천항에서 호도·녹도를 거쳐 들어간다
해랑1호는 대천항을 출발해 약 55분 뒤 호도, 약 1시간 10분 뒤 녹도에 기항하고 출항 약 2시간 5분 만에 외연도에 도착합니다. 도착한 배는 곧바로 손님을 태우고 같은 경로로 대천항에 돌아갑니다. 그래서 들어가는 배와 나오는 배가 사실상 같은 항차이고, 섬에 머무는 시간은 항차 사이 간격으로 정해집니다. 이 구조를 알면 “배가 하루 몇 번이냐”보다 “내가 탈 항차와 나올 항차 사이가 몇 시간이냐”가 실제 질문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계절별 시간표 — 4~9월 기본표 기준
외연도 배편 시간표는 신한해운 공식표 기준으로 계절에 따라 항차가 달라집니다. 아래는 확인일 기준 기본표입니다.
| 기간 | 대천항 출항 | 외연도 도착 | 대천항 복귀 |
|---|---|---|---|
| 4월~9월 | 08:00 / 14:00 | 10:05 / 16:05 | 12:00 / 18:00 |
| 10월·3월 | 08:00 / 13:00 | 10:05 / 15:05 | 12:00 / 17:00 |
| 11월~2월 | 12:00 (1항차만) | 14:10 | 16:10 |
주의할 점은 이 표가 고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해 항로는 조석 간만과 기상에 따라 출항 시각이 당겨지거나 밀리고, 신한해운도 대천—외연도 항로의 조석 관련 변경을 별도 공지로 안내합니다. 여행 날짜를 정했다면 기본표가 아니라 그 날짜의 실제 운항 정보를 예약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운임 — 유류할증이 매월 바뀐다
외연도 배편 요금은 기본 운임에 유류할증이 더해지는 구조라 달마다 결제 금액이 달라지고, 평일과 주말 요금이 따로 있습니다. 2026년 8월 운임표(유류할증 18% 반영) 기준 성인 편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간 | 평일 대인 | 주말 대인 | 평일 소인(1~12세) | 평일 경로(65세~) |
|---|---|---|---|---|
| 대천항 → 외연도 | 19,500원 | 21,300원 | 9,450원 | 15,600원 |
| 외연도 → 대천항 | 18,000원 | 19,800원 | 9,000원 | 14,400원 |
대천항 출항 시에는 터미널 이용료 1,500원이 별도로 붙습니다. 설·추석 연휴와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정액 운임의 10%가 할증되고, 할인 승선권은 발권 때 관련 신분증명을 제시해야 적용됩니다. 유류할증률 자체가 매월 고시되므로, 위 표는 확인일 기준 참고값으로 보고 실제 결제액은 예약 단계의 출발일 금액으로 확인하세요.
당일치기 계산 — 섬에서 약 6시간
외연도 배편 당일치기는 4~9월 기본표로 계산하면 첫 배(08:00)로 들어가 10:05에 내리고, 오후 항차가 외연도를 떠나는 16:05 전에 승선하면 됩니다. 섬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은 약 6시간입니다. 10월·3월에는 오후 항차가 한 시간 빨라져 체류가 약 5시간으로 줄고, 11월~2월은 낮 12시 1항차뿐이라 배가 외연도에 닿은 뒤 곧바로 회항합니다 — 겨울철 당일치기는 사실상 성립하지 않습니다. 상록수림과 몽돌해변, 둘레길을 도는 기본 코스는 6시간 안에 가능하지만, 밥때와 선착장 대기까지 넣으면 여유가 많지 않으므로 코스를 미리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시간이 빠듯하면 민박 1박으로 나누는 선택지가 있고, 이때는 배 예약 가능한 날짜를 먼저 확정한 뒤 숙소를 붙이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예매와 발권 — 예매해도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
외연도 배편 예매는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온라인·앱)에서 합니다. 과거에 쓰이던 ‘가보고싶은섬’ 사이트는 2025년 4월 서비스가 종료되고 이 시스템으로 이전됐으므로, 오래된 링크를 저장해 두었다면 새 주소로 바꿔 두세요. 놓치기 쉬운 것은 발권 규정입니다. 신한해운 이용 안내 기준으로 인터넷 예매 여객도 출발 최소 1시간 전에 터미널에 도착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승선권을 발권해야 하며, 발권 마감(출항 5분 전)이 지나면 예매가 있어도 탑승할 수 없고 미발권 예매는 자동 취소됩니다. 주말 항차는 표가 먼저 차므로 일정이 정해지면 배부터 확보하고, 승선 명부에 올릴 탑승자 정보와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 두세요.
결항 대비와 여행비 지원까지
섬 항로는 표를 샀다고 일정이 확정되지 않습니다. 기상 악화나 접안 사정으로 지연·통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출발 전날 선사 공지를 보고 당일 아침 실시간 운항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순서가 실용적입니다. 돌아오는 날 다른 교통편(기차·버스)을 바로 이어 붙이면 변경이 생겼을 때 손해가 커지니 귀가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2026년은 행정안전부가 정한 섬 방문의 해라서, 배로 들어가는 섬에서 1박 이상 머물며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여행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모션이 회차를 나눠 운영됩니다. 회차마다 신청 기간이 따로 열리고 여행 후 승선권·영수증 증빙 제출이 필요하므로, 외연도 1박 일정이라면 공식 누리집에서 다음 회차 일정을 확인해 볼 만합니다. 항공 이동이 붙는 일정이라면 김포제주 항공권 예매 순서와 임박 항공권 운임 구조도 같은 방식으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출발 전 정리
| 확인할 것 | 어디서 |
|---|---|
| 여행 날짜의 실제 운항 시각 | 여객선예매(한국해운조합) 화면·선사 공지 |
| 출발일 기준 운임(유류할증 반영) | 예약 화면 결제 금액 |
| 당일 운항 여부 | 출발 전날·당일 운항 정보 |
| 여행비 지원 회차 | 섬 방문의 해 누리집 |
확인에 사용한 공식 출처
시간표·운임은 확인일 기준 공식 자료이며, 조석·기상·유류할증 고시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여행일의 실제 운항 정보와 예약 화면 금액을 반드시 함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