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채웠다면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이제 저축이 아니라 받는 절차를 볼 때입니다. 만기일이 지나면 돈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구조가 아닙니다. 만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만기해지를 따로 신청해야 하고, 그때까지 교육과 서류가 채워져 있지 않으면 정부지원금이 빠집니다.

3년을 채운 것과 받는 것은 다르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본인이 3년간 적금을 넣으면 정부가 그만큼을 얹어 주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만기 지급은 적립 사실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만기 해지자에게 안내하는 확인 항목은 다섯 가지입니다.

확인 항목 내용
정부지원금 받을 계좌 본인 명의 입출금계좌가 유효한지
본인 적금 36회 납부 — 누적 12개월 이상 미납이 없어야
근로활동 통장 가입 기간 동안 이어졌는지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했는지
자금사용계획서 작성해 제출했는지

다섯 중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만기 지급 요건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오해가 잦은 곳이 두 군데입니다. 첫째, 몇 달 거른 적이 있어도 미납이 누적 12개월 미만이면 만기 지급 대상입니다. 둘째, 안내는 근로활동이 해지 시점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적고 있으므로, 만기일이 지났다고 일을 놓으면 안 됩니다. 내가 얼마를 넣었고 교육을 몇 시간 들었는지는 자산형성포털에서 확인합니다.

교육 10시간과 계획서는 미리 끝내 두는 편이 낫다

자립역량교육은 자산형성포털에서 온라인으로 듣습니다. 10시간이라 하루에 몰아서 끝내기 어렵고, 만기가 임박해서 시작하면 시간이 모자랍니다. 자금사용계획서도 만기해지를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라 만기 뒤로 미루면 신청 자체가 늦어집니다.

계획서에 적는 자금 용도는 주택 구입·임대, 본인이나 자녀의 고등교육과 기술훈련, 창업이나 사업 운영자금, 그 밖에 자립과 자활에 쓰는 경우입니다. 지금 영수증을 내는 단계는 아니지만, 지원금의 용도를 두고 증빙을 요구받을 수 있으니 계획서에 적은 대로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만기해지 신청 창구와 순서

신청은 두 경로입니다. 온라인은 복지로에서 자산형성지원 만기해지를 고르면 되고, 방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방문 접수는 보장가구 소속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만 받습니다.

  • 복지로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기해지 신청 — 만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
  • 지자체 승인 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해지승인 문자 발송
  • 문자를 받은 다음 하나은행 영업점이나 앱에서 적금 해지
  • 본인 입출금통장으로 본인적립금·근로소득장려금·추가지원금·이자 입금

해지승인 문자를 받기 전에는 만기해지 처리가 되지 않으니 은행부터 찾아갈 일이 없습니다. 진행 상황이 헷갈리면 자산형성지원 콜센터(1522-369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금이 빠지는 경우

요건을 못 채우면 만기 지급이 아니라 환수로 처리됩니다. 이때 돌아오는 것은 본인적립금과 이자뿐이고 근로소득장려금과 추가지원금은 빠집니다.

  • 근로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
  • 적립중지 없이 누적 12개월 미납
  • 자립역량교육 이수 기준 미달
  • 자금사용계획서 미제출
  • 만기 전 본인 요청으로 해지
  • 압류·가압류, 가입자 사망

다섯 번째 줄을 특히 보세요. 만기를 앞두고 목돈이 급하다는 이유로 먼저 해지하면 3년치 정부지원금이 통째로 빠집니다. 급하다면 만기 이전 1회에 한해 본인적립금을 중도인출할 수 있으니(하나은행에 직접 신청, 지자체 승인 불필요) 해지보다 그쪽을 먼저 알아보는 편이 낫습니다.

못 넣은 달이 있다면 — 적립중지

3년 내내 한 번도 거르지 않기는 쉽지 않습니다. 실직이나 질병, 사고처럼 부득이한 사정으로 적립을 이어가기 어려울 때는 적립중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 중지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늘었습니다.

다만 중지는 미리 신청해서 인정받는 절차이고 창구는 관할 시군구입니다. 그냥 넣지 않은 달이 쌓이면 미납으로 남고, 적립중지 없이 누적 12개월을 미납하면 환수로 넘어갑니다. 중지 기간에는 근로소득장려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군입대 예정자, 임신·출산으로 퇴직한 사람, 육아휴직 중인 가입자는 청년내일저축계좌에 한해 특별 적립중지를 최대 2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기 금액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

흔히 도는 1,440만원은 조건이 붙은 숫자입니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로 가입해 월 10만원씩 36개월을 넣고 정부지원금을 월 30만원 받은 경우의 계산입니다.

구분 월 36개월
본인 저축 10만원 360만원
근로소득장려금 30만원 1,080만원
합계 — 1,440만원(이자 별도)

이 표는 본인이 월 10만원만 넣은 경우입니다. 본인 저축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 자율이라, 월 50만원씩 넣었다면 본인적립금만 1,800만원이고 여기에 지원금 1,080만원이 더해집니다.

가입 구분도 변수입니다. 2026년부터 신규 모집이 끊긴 차상위 초과(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구간으로 가입했다면 근로소득장려금이 월 10만원이라, 월 10만원씩 넣은 경우 본인 360만원과 지원금 360만원을 더해 720만원입니다. 여기에 대상자에 따라 추가지원금이 더 붙기도 하고, 이자는 최대 연 5% 금리로 별도입니다. 내 금액은 자산형성포털의 실제 적립 내역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지금 새로 가입할 수 있나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아무 때나 접수하는 제도가 아니라 해마다 정해진 기간에 집중 접수합니다. 2026년 접수는 5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고, 지금은 신규 신청을 받는 기간이 아닙니다. 다음 회차를 기다린다면 대략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항목 기준
연령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소득 월 10만원 이상의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
가구 소득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대상 구분과 지원금 규모는 해마다 조정되므로, 신규 가입을 생각한다면 접수 공고가 나올 때 그해 기준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계산해 두면 실제 지원금과 어긋날 수 있습니다.

만기 전에 확인할 것

확인 어디서
만기일과 적립 현황 자산형성포털
정부지원금 받을 계좌가 살아 있는지 거래 은행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여부 자산형성포털
자금사용계획서 작성 여부 자산형성포털
만기해지 신청(만기일부터 6개월 이내) 복지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해지 승인 해지승인 문자(지자체 승인 뒤 개발원 발송)

복지로에서 만기해지 신청하기 ↗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지원금도 조건이 각각 다릅니다. 근속을 조건으로 보는 지원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근속 인센티브에, 소득 기준으로 받는 환급형 지원은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과 지급일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확인에 사용한 공식 출처

지급 요건과 신청 절차는 연도와 가입 구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문은 확인일 기준이며, 만기해지 전에 자산형성포털의 내 계좌 화면과 관할 행정복지센터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